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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로 수도권 상승세는 꺾였나?…거리두기 전망은

<앵커>

오는 일요일(25일)에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가 결정되는데 현재의 상황이라면 연장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현재 4차 유행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기자>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그래프입니다.

지난달 21일부터 4차 대유행이 시작됐고요, 지난 5일부터는 상승세가 훨씬 가팔라졌습니다.

그런데 15일부터는 상승세가 다소 완만해졌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 기준으로 수도권, 2주 전에 636명이었습니다.

지난주에는 956명으로 50%나 늘었는데, 이번 주에는 1천 명, 5% 늘었습니다.

조금 긍정적인 지표도 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작한 이후에 이동량이 8.6%나 줄었습니다.

그 덕분일까요? 수도권 상승세, 조금 꺾이고 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2주 전 144명에서 지난주 300명, 이번 주는 430명, 상승 속도는 여전히 가파르지만 조금 누그러지기는 했습니다.

현재 한번 꺾인 상승 속도가 유지된다면, 확진자 수가 8월 말 정점을 지나서 꺾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걱정스러운 점은 델타 변이의 확산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3주 넘게 30%를 웃돌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은 자발적인 검사가 없다면 억제하기 어렵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불안 요소가 많아서 수도권 4단계를 낮추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환자 수에 매이지 않고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려면 적어도 50대 백신 접종이 완료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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