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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뉴질랜드전…"멋지게 놀아보자"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22일) 뉴질랜드와 1차전을 시작으로 도쿄 신화를 향해 첫발을 뗍니다.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가시마 현지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범 감독이 경기가 열릴 가시마 스타디움 잔디를 꼼꼼하게 살피고 선수들은 경기장 곳곳을 돌아봅니다.

올림픽에서는 잔디 보호를 위해 경기장 훈련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은 축구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잔디 상태를 느꼈습니다.

사전 답사를 마친 대표팀은 인근 훈련장으로 이동해 유쾌한 분위기 속에 전술과 세트피스를 마지막으로 점검했습니다.

김 감독은 FIFA 랭킹 122위 뉴질랜드가 객관적인 최약체지만, A 대표팀급으로 구성됐다며 방심을 경계했습니다.

[김학범/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팀워크도 상당히 높은 걸로 평가되고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학범/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운동장에서 즐기고 멋지게 놀아보자. 코로나로 인해서 사실 국민들 힘들고 어려운데 우리가 꼭 좋은 소식 들려 드리도록 약속하겠습니다.]

평가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와일드카드 황의조와 권창훈, '막내형' 이강인이 공격을 이끌고 정태욱과 이상민 등 장신 중앙 수비진들이 힘과 높이가 좋은 뉴질랜드에 맞설 전망입니다.

[이상민/올림픽축구대표팀 수비수 (주장) : 상대 공격수가 어떻게, 어떤 상황에서 득점하는지 분석하고 있고, 1대 1이 안되면 협력 수비를 통해서 막으면 좋을 것 같고.]

모든 준비를 마친 태극전사들이 뉴질랜드전을 시작으로 도쿄신화를 향해 힘차게 달려갑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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