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오늘(20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681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157명보다 524명 더 많은 수치인데,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기존 최다 기록은 지난 14일 발표된 1천614명으로, 일주일 만에 이를 넘어선 겁니다.
확산 추세로 볼 때 내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천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