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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잊어라!…'협력 수비'로 막는다

<앵커>

김민재가 빠지면서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수비가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대체 카드인 박지수를 중심으로 한 장신 수비수들이 심기일전하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범호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를 상대한 두 번의 평가전에서 연이어 2골씩 내줬습니다.

그리고 김민재가 오면 나아질 거라는 희망도 소속팀 반대로 사라졌습니다.

우려를 안고 도쿄로 떠난 김학범 감독은 새 수비 조합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합류한 대체 와일드카드 박지수가 후배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가운데 정태욱, 김재우 등 장신 수비수들을 활용한 협력 전술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김학범/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김민재 선수가 왔으면 좋았겠습니다만, 너희들이 더 좋은 팀워크를 발휘하면 더욱더 좋은 수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첫 상대 뉴질랜드는 최약체로 꼽히지만 만만치는 않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191cm 장신 골잡이 우드가 와일드카드로 가세하면서 공격진에 힘과 높이를 더했습니다.

평균 신장 189cm에다 194cm 최장신 정태욱이 포진한 우리 중앙 수비수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정태욱/올림픽축구대표팀 수비수 : 우드의 영상을 보면서 선수를 파악하고 있고, 저희도 만만치 않다는 걸 이번 경기 때 보여주고 싶어요.]

김학범호는 오늘(20일)도 물을 듬뿍 뿌린 뒤 비공개 전술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우리 선수단의 첫 경기부터 화끈한 대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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