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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명물 오색약수가 말랐다…주민들이 의심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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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명언을 응용한 현수막이 우리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걸렸었죠.

하지만 일본 측이 항의하자 IOC가 일본의 욱일기도 응원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현수막을 철거했는데요, 정작 일본 측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일본 극우 단체가 우리 선수단 현수막을 트집 잡자 IOC는 올림픽 헌장 50조 2항에 명시된 정치적 선전 금지 위반이라며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대신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에도 같은 조항을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그런데 일본 측이 딴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조직위 측은 '욱일기 디자인은 정치적인 메시지가 없다'면서 '경기장 반입 금지 물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양보에 대해서도 일본과는 상관없다는 논리를 폈다고요, 일본 측은 앞서 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데 이어, 우리 선수단의 도시락 준비를 후쿠시마 주민의 마음을 짓밟는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기사 출처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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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설악산 여행 계획하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설악산 명물인 오색약수가 한 달 넘게 나오지 않고 있다는 기사에 관심이 컸습니다.

강원도 양양 설악산 어귀에 자리한 오색약수. 천연기념물 529호로, 철분과 탄산이 많아 톡 쏘는 맛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약수가 솟던 암반이 바닥을 드러낸 채 거의 말라 있습니다.

5월 말부터 물이 줄기 시작하더니 지난달부터는 아예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은 약수가 마른 것이 근처 호텔 때문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최근 호텔이 탄산 온천을 증설하면서 취수량이 늘어난 탓이라는 것입니다.

20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생겨 양양군과 호텔이 소송을 벌이기도 했지만, 당시에도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주민 의견에 따라 호텔 측이 임시로 온천수 사용량을 증설 이전 수준 이하로 줄였는데, 양양군은 이런 조치에도 약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제2 약수터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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