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가정집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반려견이 옷을 갈아입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놀란 주인, CCTV로 확인을 해봤는데 낮은 담 너머로 한 남성이 개를 쓰다듬으면서 놀아주는 것 같았는데 보시죠, 슬슬 옷을 벗기기 시작합니다.
개를 달래가면서 결국 옷을 손에 넣은 남성,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리를 뜹니다.
친절한 사람인 줄 알고 반겼던 반려견은 순식간에 옷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날은 상당히 쌀쌀한 날씨였고 개는 추위에 떨어야만 했는데 몇 시간 뒤 개와 놀아주던 이웃들 옆으로 한 여성이 빨간 옷을 들고 다가옵니다.
여성은 추위에 떠는 개가 안쓰럽다는 듯 챙겨 온 옷을 정성스럽게 입혀줍니다.
약 9시간의 시차를 두고 누군가는 개의 옷을 벗겨 훔쳐가고 누군가는 추울 걸 걱정해 새로 입혀준 겁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하다 하다 개가 입고 있는 옷을 훔쳐 가다니 최악의 좀도둑이다!" "옷 입혀준 이웃 감동입니다^^ 이 와중에 개는 참 순하고 귀엽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incoMan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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