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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8명 집단 감염…프로축구도 '비상'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프로축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성남 FC에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은 홈페이지를 통해 그제(11일) 코치 1명에 이어 어제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휴식기를 맞아 강원도 고성에서 엿새간 전지훈련을 했는데, 훈련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코칭스태프 두 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선수단 전원이 검사를 받은 결과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선수 확진자는 2명이고 코치진 가운데는 김남일 감독만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나올 2명의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성남 선수단이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역학조사에서 상당수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될 경우 최소 2경기 이상 연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로축구에선 이번 시즌 7개 구단 16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한 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 성남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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