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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휘청휘청' 놀이기구 고장에 비명…그 순간 일어난 기적

"이런 세상에."

10여 명을 태운 놀이기구 지지대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탑승한 승객들은 비명을 질렀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처음에 의아해하다가 이내 상황을 파악하고 놀라 놀이기구를 향해 뛰어갔습니다.

고장 난 놀이기구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흥겨웠던 축제 현장은 순식간에 공포로 변했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CBS 뉴스 등 외신들은 8일 밤 11시쯤 미국 미시간주 트래버스 시티의 축제에서 일어난 아찔한 사고와 용감한 시민들의 활약상을 보도했습니다.

놀이기구 중 하나인 '마법의 양탄자'가 오작동으로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면서 마치 뒤로 넘어갈 것처럼 흔들린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픽 고장 난 놀이기구 (사진=트위터 캡쳐)
픽 고장난 놀이기구 (사진=트위터 캡쳐)

이 사고를 본 사람들은 지체 없이 달려가 놀이기구가 뒤집어지지 않도록 기구 주변을 부여잡았습니다.

놀이기구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수십 명이 힘을 합쳐 붙잡고 있던 덕분에 승객 전원 다친 곳 없이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긴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퍼지면서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 순간에 모두 달려가 도와주다니 진정한 영웅이다", "모두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 "용감한 시민들이 사고를 막았다"면서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한편 사고를 일으킨 놀이기구는 현재 제조회사로 옮겨졌고, 지역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philip lewis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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