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 vs 플리스코바,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격돌

여자 테니스 세계 1위인 호주의 애슐리 바티와 13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합니다.

플리스코바는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인 아리나 사발렌카에게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안젤리크 케르버를 2대 0으로 물리친 바티가 플리스코바의 결승 상대입니다.

바티는 2019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했고, 플리스코바는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습니다.

다만 플리스코바도 2017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고,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는 2016년 US오픈에 한 차례 진출해 준우승했습니다.

둘은 지금까지 7차례 맞대결해 5승 2패로 바티가 전적에서 앞서 있습니다.

2018년 US오픈 16강에서 플리스코바가 승리한 이후 바티가 3연승 중입니다.

바티와 플리스코바의 여자 단식 결승은 내일(10일) 밤 10시에 시작됩니다.

올해 앞서 열린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에서는 호주오픈 오사카 나오미, 프랑스오픈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가 우승했고 윔블던에서는 또 다른 선수가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