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마룻바닥'에서 만나는 브람스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합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하우스콘서트 줄라이페스티벌: 브람스 / 31일까지 매일 / 대학로 예술가의집]

'마룻바닥 콘서트'로 유명한 더하우스콘서트에서는 일상의 공간이 무대가 되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무너집니다.

2002년 연희동의 주택에서 시작한 작곡가 박창수 씨의 더하우스콘서트, 2014년 이후로는 '대학로예술가의 집'에서 매주 열리고 있습니다.

7월은 매일 저녁 공연이 열리는 더하우스콘서트의 페스티벌 시즌, 지난해 베토벤에 이어 올해는 브람스를 집중 탐구합니다.

여름에 만나는 브람스를 타이틀로, 연주자 141명이 이 축제에 동참합니다.

폐막은 브람스의 변주곡과 소나타 등을 피아니스트 12명이 5시간 동안 들려주는 릴레이 연주로 장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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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 8월 1일까지 / 블루스퀘어]

뮤지컬 '드라큘라'는 400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는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수없이 변주된 뱀파이어 소설의 원형,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를 각색했는데, 공포물이라기보다는 애절한 로맨스의 느낌이 물씬합니다.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이 인상적인 뮤지컬입니다.

2014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꾸준히 공연되며 사랑받아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초연 때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던 김준수 씨를 비롯해 전동석, 신성록 씨가 드라큘라 역으로 번갈아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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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팬텀 카니발: Beyond Crossover / 10~11일 / 롯데콘서트홀]

팬텀 카니발은 노래 경연 프로그램 출신의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무대입니다.

베이스 김바울·손태진, 바리톤 김주택, 뮤지컬 배우 고은성, 테너 김현수·백인태·유슬기 등 다채로운 음역·음색을 자랑하는 출연자들이 뮤지컬과 영화음악, 팝부터 샹송까지 여러 장르가 만나는 크로스오버의 매력을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