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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밤 10시 이후 야외 음주 금지…마스크 착용 의무화

<앵커>

들으신 대로 확진자 80%가 수도권 발생입니다. 그래서 수도권에서는 방역조치 완화가 없던 일이 됐습니다. 밤 10시 이후에는 야외에서 술을 마실 수 없고, 백신 접종자들도 실내든 바깥이든 마스크 써야 합니다.

다시 강해진 수도권 방역 대책, 노동규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한강 둔치에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십니다.

5명 이상만 모이지 않으면 술판을 벌여도 단속할 근거가 없었는데, 앞으로는 수도권은 밤 10시 이후 공원과 강변 등 야외에서 음주 행위가 금지됩니다.

식당과 카페, 주점 등이 문을 닫는 밤 10시 이후 야외에 모여 마스크를 벗고 취식하는 걸 막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지자체별로 조례 제정 같은 후속 행정조치가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지자체 별) 행정조치 자체는 하루, 이틀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밤 10시 이후 공원이나 강변 등지에서 음주하지 않으시도록 권고는 지금 바로 드릴 예정이고….]

이달 들어 시행했던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도 일부 거둬들였습니다.

수도권에서 공원이나 산책로 같은 한적한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기간이 정해지지 않고 계속 이러한 조치가 유지될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대한 대응도 강화됩니다.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인 인도네시아에서 오는 승객들은 항공기 탑승 전 PCR, 즉 유전자 증폭검사 음성확인서 지참을 의무화했습니다.

한 주 미뤄진 수도권 지역의 완화된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는 오는 수요일에 발표됩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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