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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DREAM, 불성실한 라디오 방송 태도 논란

NCT DREAM

그룹 NCT DREAM 멤버들이 라디오 방송에서 시종일관 불성실하고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여 질타를 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쿨FM 'DAY6 키스더 라디오'에서 NCT DREAM가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질문을 받았지만 무성의한 대답을 내놓거나, 방송 내용에 집중하지 않은 채 장난을 치는 모습이 그대로 온라인에 생중계 돼 논란을 낳았다.

특히 NCT DREAM 멤버 재민은 DJ 영케이가 하는 질문에 대해 무성의한 대답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뭔가."하는 질문에 재민은 "제가 가장 많이 들은 노래라… 그게 문제인데요.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이라며 핵심없이 대답을 길게 늘렸다. 또 그는 새롭게 생긴 취미를 묻는 질문에도 "새롭게 생긴 취미라 없습니다"라고 하거나, "가장 늦게 가는 이유는 뭔가,"라고 묻자 "늦게 하고 싶다."며 핵심 없는 짧은 대답으로 산만함을 이어갔다. 또 다른 멤버들이 말을 하는데도 맥락없이 "섹시 섹시"를 외쳐 청취자들을 당황시켰다.

NCT DREAM

NCT DREAM 멤버 천러와 마크는 시종일관 방송과 관련 없이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심지어 영케이가 다양한 멤버들의 답을 듣기 위해 빠르게 좌우로 고개를 돌리자 마크는 영케이가 당황하는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따라하는 등 성숙하지 못한 자세를 보였다.

방송 말미 제노는 천러와 마크가 방송 도중 보였던 행동을 인식한 듯 "지방방송이 많았다. 제지하려고 했는데 하지 못해서 죄송했다."고 사과를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NCT DREAM가 방송을 모두 마치고 DJ영케이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가운데, 영케이가 고개를 깊이 숙이며 인사를 한 반면 NCT DREAM 한 멤버를 제외하고는 인사를 하지도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DAY6는 그룹 NCT 보다 1년 일찍 가요계에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다.

NCT DREAM의 방송 태도는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됐다. 한 팬은 "팬이라도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지적해줘야 한다. 충분히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이었고 다른 방송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꼭 고쳤으면 좋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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