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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팀 모두 '중동 국가'…카타르행, 험난한 모래밭길

축구 대표팀 벤투호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을 비롯해 모두 중동 국가와 대결하게 됐습니다.

조 추첨에서 우리 대표팀은 이란,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5팀과 A조에 편성됐습니다.

벤투호는 오는 9월 레바논 원정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거의 매달 험난한 중동 원정에 나서야 합니다.

10회 연속 본선에 직행하려면 조 2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테헤란에서 이란과 원정경기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4회 연속 최종예선에서 만나는 이란과는 최근 10년간 상대전적이 2무 4패로 열세입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일본과 호주, 사우디, 중국, 오만과 한 조에 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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