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에만 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현실이 됐습니다.
바퀴를 단 채 날개를 편 자동차가 슬로바키아의 상공을 멋지게 비행합니다.
현지 기업 클레인 비전이 선보인 '에어카'라는 이름의 플라잉카입니다.
에어카는 이날 2,500m 상공까지 날아올랐고, 시속 160㎞의 순항 속도로 35분간 비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BMW 엔진과 고정 프로펠러가 탑재된 에어카는 땅에서는 날개를 접은 채 자동차처럼 달리다가 하늘을 날고 싶을 때는 날개를 펴고 비행할 수 있습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3분도 안 돼 도로주행과 비행 모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직 수직 이착륙이 불가능해 활주로가 필요하고 전기가 아닌 가솔린으로 동력을 얻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미국에서는 벌써 약 4만 건의 주문이 밀려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죽기 전에 이거 타려면 돈 열심히 모아야겠네요^^", "공상과학 소설이 현실이 됐군요. 근데 음주 비행은 어떻게 단속하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lein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