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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입당보다 정권 교체가 더 우선"

<앵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시 뉴스에 출연해 여러 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가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고, 장모와 부인 의혹은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보도에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0일) SBS 8뉴스에 출연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치 철학이 같다고 말한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입당 문제보다 정권 교체가 더 우선이고. 정권 교체하는데 국민의힘과의 연대 만약 필요하다면 입당도 할 수 있는 문제고….]

최근 논란이 된 이른바 X파일 의혹에 대해서는, 무슨 내용인지도 잘 모르는 괴문서인 데다, 사찰까지 한 게 아닌가 싶어 '불법 사찰'이라고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부인과 장모가 연루됐다는 의혹과, 부인이 대표로 있는 전시기획사의 협찬금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장기간 수사를 했는데도 드러난 것이 없다며 작심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게 있으면 자신을 징계할 때 그걸 문제 삼아야 하는데, 지난해 징계 사유에도 안 들어갔었다며 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나오는 게 없으면 종결해야 하는데 종결을 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이 결국 선거 때 써먹으려고 하는 것이구나.]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 당시 추미애 전 장관과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서는, 추 전 장관이 자신이 하는 일을 부당하게 방해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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