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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역 강화 방안 오늘 발표…휴가철 방역 비상

<앵커>

다음은 코로나 소식입니다. 모레(1일)부터 다소 완화된 새 거리두기가 시행되지만 정부는 방역의 고삐를 당분간 조이기로 했습니다. 일상 속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델타 변이도 확산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오늘 수도권에 대한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영어 강사 관련 감염 확산을 비롯해 수도권 내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국내 발생 확진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델타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 4건도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수도권에서 최근 확진자 비율이 70% 후반을 나타내는 부분과 델타 변이하고의 관련성에 있어서는 추후 모니터링이나 분석이 필요할 부분이라고 여겨집니다.]

보건당국은 오늘 총리 주재 회의를 열고 수도권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해 발표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강원도 춘천시는 일주일 새 70명이 확진되자 모레부터 2주간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고, 50인 이상 행사나 집회가 금지됩니다.

[이재수/춘천시장 : 3단계 기준이 춘천시는 40~79명입니다. 발생 추이를 봐서 중간에 단계를 낮추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놀이공원과 관광지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건당국은 에버랜드에서 물총놀이 행사에 수백 명이 몰려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런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고, 에버랜드 측은 잠정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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