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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오늘 대권 도전 선언…이재명 1일 출마 선언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예비경선 후보등록이 시작됐는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는 목요일 대선 출사표를 던집니다.

보도에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오후, 정치 참여 선언을 합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국민께 말씀드리는 자리'인 만큼, 공정과 상식, 헌법과 애국정신 등 미래지향적인 가치들이 선언 내용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15분 분량의 선언문을 직접 작성하며 수정 작업을 거쳤다"고 전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는데, 이른바 X파일 등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잠룡들도 오늘 앞서거니 뒤서거니 몸을 풉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보수 후보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대국민 보고대회'를 통해 대권 도전을 시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에선, 어제부터 예비 경선 후보 등록이 시작됐는데 최문순 강원지사가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다음 달 1일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어 5일에는 이낙연 전 대표가 비대면 방식의 출마 선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다음 달 5일까지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흥행 카드 마련에 고심 중인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은 오늘 2차 회의를 여는데,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없애고, TV 토론을 4회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이 우선 논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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