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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삼성웰스토리 등 부당지원 과징금 2,349억 원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 급식 물량을 몰아줘 부당 이득을 챙겼다며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전자 등에 부당지원 행위 사상 최대인 2천34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 주도로 2013년 4월부터 최근까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4개사의 사내급식 물량 전부를 수의계약으로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실상 이재용 일가 회사인 웰스토리에 사내급식 물량을 전부 몰아준 것"이라며 "총수 일가의 캐시카우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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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재직 중 부패행위로 면직되거나 퇴직한 공직자 가운데 취업제한 규정을 어기고 재취업한 24명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권익위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최근 5년간 비위면직자 등 1천827명을 대상으로 취업 실태를 점검한 결과 24명이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해 공공기관이나 부패 행위 관련 업체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이 가운데 11명에 대해 면직 전 소속기관에 해임·고발 등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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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반중매체 빈과일보가 오늘(24일) 마지막 신문을 발행하며 26년 역사를 마감했습니다.

빈과일보는 마지막 신문을 평소보다 12배가량 많은 100만 부를 발행하며 독자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1면에는 스마트폰 조명등으로 빈과일보 사옥 전경을 비추는 한 지지자의 손과 함께 '빗속에서 고통스러운 작별을 고한다', '우리는 빈과일보를 지지한다'는 글자가 새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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