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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무려 32개…남해안에서 잡힌 괴문어, 원인은?

경남 사천시와 고성군 경계 해상에서 다리가 무려 32개나 되는 문어가 잡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다리 32개 괴문어'입니다.

다리 32개 괴문어

지난 15일 경남 사천지역 어민들이 발견한 문어입니다.

어민들은 지금이 문어 금어기여서 그냥 놓아 주려다가 다리가 많아서 자세하게 살펴봤는데, 나뭇가지처럼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다리를 세어보니 무려 32개였습니다.

연체동물인 문어는 원래 머리와 8개의 다리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흔하지는 않지만, 문어의 다리에 상처가 난 경우,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과잉재생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1957년과 1998년 다리가 85개, 96개인 문어가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어민들은 "난생처음 보는 문어"라며 "혹시 연구용으로 필요할까 봐 보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너 어디서 왔니… 혹시 일본에서 왔니?", "자세히 보면 큰 다리는 8개 맞네요. 그래도 왠지 무섭다ㅠ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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