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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터널 속 달리는 기차…연필심으로 만든 세상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연필심 아트'입니다.

손톱보다 작은 연필심이 조각품으로 변신했습니다.

연필심 아트

연필심 끝에 기타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가로로 눕힌 연필에 긴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예술가 야센코 조르제비치의 작품인데요.

작품성을 인정받아 영국 컴브리아의 연필 박물관에 영구 전시하게 됐습니다.

이 밖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초고층 건물을 연필심에 옮겨 놓기도 했고, 서로 껴안고 있는 부모와 아이들의 단란한 모습까지 눈길을 끕니다.

보기엔 신기하고도 아름다운데 만들기까지는 고충도 있습니다.

조명이 내장된 돋보기와 현미경을 이용해 윤곽을 만드는 데만 5시간에서 10시간이 필요하고, 정교한 작업은 며칠이 걸립니다.

뿐만 아니라 연약한 흑연은 조금만 방심하면 부러지고 마는데요.

조르제비치는 자신에게 연필심 조각은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성격 급한 사람은 절대 도전 못 하겠네요. 존경합니다^^", "다음에는 샤프심에 도전하는 사람 나오는 거 아닐까?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야센코 조르제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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