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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곧 대선 출마 선언…'윤석열 X파일' 논란 가열

<앵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23일) 오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한편, 이른바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서는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추 전 장관은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권재민의 헌법 정신을 구현하고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 가운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추 전 장관이 6번째입니다.

추 전 장관은 지난해 법무부 장관으로 부임해 공수처 출범과 검찰 개혁을 추진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가 무산되자 올해 초 사퇴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윤 전 총장에 대해서도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과 관련한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도 가열되는 분위기입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 차원의 윤석열 X파일은 없다면서도,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보다 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X파일 논란에 대해 어제 입장문을 내고 "괴문서로 정치공작을 하지 말라"며 반박했습니다.

또 "괴문서를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처럼도 말하던데, 그렇다면 명백한 불법 사찰"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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