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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尹 ②부인 ③장모 의혹 X-파일 실체는? 누가 작성?

<앵커>

그럼 이 X파일이라는 걸 누가 만들었고, 또 진짜 실체가 있는 건지 이현영 기자와 함께 궁금한 점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Q. 윤석열 X-파일 실체 있나?

[이현영 기자 : 일단 저희도 실물을 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장성철 씨의 말을 통해서 내용을 짐작해볼 수밖에 없는데요. 먼저 들어보시죠.]

[장성철/정치평론가 (CBS 라디오) : 제가 두 가지 문건을 갖고 있어요. 하나는 4월 말쯤에 작성된 문건, 또 하나는 6월 초쯤에 작성된 문건, 두 가지 문건이고요.]

[이현영 기자 : 각각 10페이지의 문건들 가운데 4월에 작성된 문건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을 이렇게 A부터 Z까지 쭉 정리를 해 놓은 문건이고요. 6월에 작성된 문건에는 의혹들을 윤석열 전 총장, 부인, 장모 이렇게 3가지로 나눈 다음에 이걸 공세에 어떻게 이용할지, 즉 정치적 판단까지 같이 적어놨다는 것입니다.]

Q. 윤석열 X-파일 작성자 · 유포자는?

[이현영 기자 : 문건 작성자에 대해서 장성철 씨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장성철/정치평론가 (TBS 라디오) : 4월에 작성된 문건은 제가 어떤 곳 어떤 부서에서 만든 것까지 제가 다 얘기 들었어요. 6월에 만든 문건은 그냥 정치 여권에서 만든 것이라고 에둘러서 얘기를 들었고….]

[이현영 기자 : 특히 4월에 작성된 문건은 처가 관련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액수가 나와 있고 특정 기관이 만든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이 문건을 누가 건넸을까요. 장 씨는 10년 전부터 자신이 굉장히 신뢰해온 한 정치권 인사가 지난주에 2가지 종류의 X파일을 본인에게 건넸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Q. 윤석열 X-파일 공개될까?

[이현영 기자 : 일단 장성철 씨는 윤 전 총장 준비를 잘하라는 의미에서 이 X파일의 존재를 언급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윤 전 총장 측에서는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고 자신이 몸담았던 야권,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제공을 제안했지만 의원들이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이 문건에 나와 있는 의혹 검증 차원에서 문건을 좀 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지만 장 씨는 자신이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면서 거부했습니다.]

Q. 본격 검증?

[이현영 기자 :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고 봐야겠습니다. 일단 장 씨가 가지고 있다는 것과 다른 유형의 파일들도 돌고 있는데요. 윤 전 총장이 이르면 이 달 말에 대권 도전을 선언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뭐 검증이든 네거티브든 공세는 더 격해질 걸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 전 총장 본인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설명하고 이 상황을 돌파해 나갈지가 도전의 첫 문턱이 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 尹 "집권당 개입했다면 불법사찰"…與 "검증받으라"
▶ '주가 조작'에 발끈한 윤석열…수사하겠다는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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