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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확진 감소세…7월 중순까진 2차 접종 주력

'혈전증 사망', 백신 인과성 첫 인정

<앵커>

오늘(22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준 영향을 감안해도 최근 들어 확진자 수는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백신 접종이 확진자 수를 줄이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면서 정부는 앞으로 한 달 동안 고령층에 대한 2차 백신 접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남성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됐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종합병원입니다.

20대 보건의료인과 의대생, 간호대생 등 예비 의료인들이 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모더나 백신도 본격 접종이 시작된 것입니다.

[김준성/가톨릭대 간호대 3학년 (23세) : 병원은 좀 고위험군 지역이잖아요. 2학기 실습은 편안하게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30%인 1천500만여 명입니다.

상반기 우선 접종 대상인 60세 이상 고령층도 10명 중 8명꼴로 1차 접종을 끝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예약하고도 맞지 못한 60세 이상 등 20만 명은 내일부터 예약을 다시 받아 다음 달 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접종 일정을 조정하는 불편을 끼쳐드려서 송구하고, 이번 주에 6월 23일부터 1339 콜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서 예약을 해주시고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7월에 예정된 2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시설의 입소자, 종사자 등 109만 명입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발생해 숨진 30대 남성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방역당국이 인정한 백신 부작용에 의한 첫 사망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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