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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근현대를 관통한 악법…'역사의 법정의 선 법'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신간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역사의 법정에 선 법 / 김희수 / 김영사]

우리 근현대를 관통해온 악법과 판결들, <역사의 법정에 선 법>입니다.

유관순, 윤봉길, 신채호 등 독립운동가들은 국제법 논리에 따라 여전히 유죄라는 것입니다.

권력유지를 위해 대량 생산된 악법들, 그리고 공정하지 못한 판결들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법의 잣대로 되짚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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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지 마세요 앉으세요 / 김진우 / 안그라픽스]

의자란 무엇인가, <앉지 마세요 앉으세요>가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전해줍니다.

140cm 높이의 사다리 모양 등받이 '래더백 체어'는 처음부터 인테리어용으로 제작됐고, 바우하우스의 대표작 '바실리 체어' 제작자 이름에는 군타 슈퇼츨이 빠져 있는데, 단지 여성이기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며 26개 의자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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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도 깊은 골짜기를 지나는 이에게 / 장적 / 이음스토리]

상처 받기 쉬운 일상에 대한 노래, 시집 <길고도 깊은 골짜기를 지나는 이에게>입니다.

사막의 낙타처럼 거친 삶을 견뎌내고, 힘겨운 청춘들의 외로움에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답답한 현실을 통쾌한 상상으로 풀어내며 골짜기를 함께 건너자고 손을 내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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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의 마지막 항해, 마나도 / 김선홍·김성헌 외 1명 / 페스트북]

끝나지 않은 삼별초 이야기, 소설 <삼별초의 마지막 항해, 마나도>입니다.

삼별초의 흔적을 찾던 아사코 교수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계기로 뜻밖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1273년 몽골군에 쫓긴 삼별초가 오키나와를 거쳐 인도네시아에 정착해 마나도라고 명명한 뒤 800년간 생존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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