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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예선 최종전서 필리핀에 패배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예선 최종전서 필리핀에 패배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1 국제농구연맹(FIBA)아시아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필리핀에 5점 차로 졌습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30위)은 20일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열린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6차전에서 필리핀(31위)에 82대 77로 졌습니다.

4승 2패가 된 한국은 6전 전승을 거둔 필리핀에 이어 A조 2위로 예선을 마쳤습니다.

이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지난 16일 3차전에서 필리핀에 당했던 3점 차 패배를 설욕하려 했지만 이번에도 근소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라건아(KCC)가 20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현중(미국 데이비드슨대)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3점 8리바운드, 양홍석(kt)이 12점을 보탰습니다.

필리핀에선 드와이트 라모스가 3점 슛 5개 포함 19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카이 소토가 10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21일 리투아니아로 이동해 7월 1일 시작하는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을 준비합니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예선에서 리투아니아,베네수엘라와 한 조에 편성됐습니다.

두 나라와 풀리그를 벌여 2위 안에 들면 4강에 진출하고, 반대편 조의 폴란드, 슬로베니아, 앙골라까지 함께 치르는 4강 토너먼트에서 우승해야 올림픽에 나갈 수 있습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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