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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 연속 500명대…오늘 3분기 접종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시작될 3분기 접종 계획이 오늘(17일) 발표됩니다.

장세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신규 확진자 540명 가운데 해외 유입 17명을 제외한 523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610명대를 기록했던 지난주 같은 요일에 비해서는 70여 명 줄어든 숫자입니다.

수도권이 397명, 비수도권이 126명으로 나타나 수도권이 3배 넘게 많았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어제 하루 54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379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백신 접종률은 26.9%입니다.

2차 접종까지 마쳤거나 한 번 맞는 얀센 백신으로 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은 375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7.3%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접종 속도에 탄력이 붙은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오늘 발표합니다.

3분기에는 18세에서 59세까지 2천200만 명이 넘는 일반 국민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7월에는 50대 연령 860만 명이 우선 백신을 맞고 40대 이하는 8월부터 연령대별 접종 일정 구분 없이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2분기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던 60∼74세 가운데 개인 사정 등으로 일정을 미룬 고령층도 3분기 우선 접종 대상입이다.

유치원, 초·중·고교 교사와 고등학교 3학년 등 수험생은 여름방학 중에 접종받습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은 어제 식약처의 국가 출하 승인을 받은데 이어 오늘부터 상급병원 소속 30세 미만 보건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본격 접종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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