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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소외지' 경기 동남부, GTX 유치에 팔 걷어붙였다

<앵커>

오늘(16일)은 경기 동남부 지역 지자체들이 GTX,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 노선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동남부 지역은 각종 규제로 오랫동안 개발이 제한됐습니다.

이 여파로 특히 철도망이 갖춰지지 않아서, 주민 들은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홍분연/경기 이천시 거주 : 열차 편이 굉장히 어려워요. 버스는 대체로 있는데 열차가 굉장히 여기가, 이천이 그런 것이 많이 모자란 것 같아요.]

광주, 이천, 여주시가 '철도 소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 초부터 GTX 노선 유치전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대상 노선은 GTX-A 노선과 GTX-D 노선입니다.

[신동헌/광주시장 : (철도망이) 같이 형성되어야지 균형발전이 이뤄지지, 철도망이 이뤄지지 않고 균형발전 이렇게 떠드는 것은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는 강원도 원주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외주 용역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엄태준/이천시장 : 경강선이 이미 존재하고 있고, 그 선로를 이용하는 것이어서 투자비가 적게 듭니다. 그런 반면에 효율성이 높은 것이어서 용역 결과가 매우 좋게 나온 것이고요.]

하남시도 김포~부천으로 축소된 GTX-D 노선의 강동~하남 노선 원안 반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자체 들과 연대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상호/하남시장 : 경기 서울을 동서로 잇는 광역 철도망이 구축되어야, 기존 ABC 노선이 남북축으로 이어진 것에 비해서 함께 균형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 지자체장들은 함께 국토부를 방문해 노선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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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하남선'에 대해 이용자의 97%가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객들은 특히 열차의 청결성과 쾌적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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