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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與 대표 첫 국회 연설…"청년 특임장관 신설 제안"

<앵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오늘(16일)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년 특임장관 신설을 제안하고, 검사장직을 외부에 과감하게 개방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고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의 삶을 짓누르는 잘못된 구조를 바꾸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년 특임장관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단기적인 청년정책이 아닌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청년 장관직은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교육 등에 대한 종합적 지원은 물론 청년들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회 국토교통위 중심으로 공급대책 특위를 만들고, 공급폭탄에 가까운 과감한 부동산 공급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누구나집' 프로젝트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일반 분양아파트와 같은 질 좋은 아파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누구나집'은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임차인으로 살면서도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희망이 있는 집입니다.]

공수처 출범을 혁명적 변화라고 설명한 송 대표는 검찰 개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지방 검찰청 검사장직을 외부에 과감히 개방하고, 6천 명인 검찰청 수사인력을 조정하겠다는 겁니다.

송 대표는 4월 재보선 참패가 '내로남불에 대한 심판'과 '당심과 민심의 소통부족'이 이유였다고 진단하며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당 대표 취임 당시 강조한 백신, 반도체, 기후위기 대응 등을 다시 한번 거론하며 당 차원의 과감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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