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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9회 짜릿한 결승타…LG, 키움에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9회에 터진 홍창기 선수의 결승타로 키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에 2대 0으로 끌려가던 5회, 원아웃 만루 위기에서 키움 박병호의 좌익선상으로 빠져나가던 타구를 LG 3루수 김민성이 멋지게 잡아내 병살타로 연결합니다.

호수비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긴 김민성은 7회 투아웃 이후에 좌중간 2루타로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LG가 곧이어 터진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LG는 9회 키움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끈질기게 볼을 골라 투아웃 만루 기회를 만든 뒤 홍창기가 노볼 투 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2타점 좌전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4대 2 역전승을 거둔 LG가 2연승으로 선두 KT와 승차를 없앴습니다.

삼성은 1회에 터진 이원석의 만루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 오승환의 시즌 20번째 세이브로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삼성 선발 김대우가 발목, 두산 구원투수 유재유가 얼굴로 날아온 공에 손가락과 관자놀이를 맞는 아찔한 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천만다행으로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화는 1회 정은원의 솔로 홈런과 노시환의 적시타로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를 무너뜨리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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