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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으로 영수증을 줘?"…피나도록 맞은 10대 알바생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하던 10대 아르바이트생이 '영수증' 때문에 손님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 9일 충남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한 남성이 종업원을 마구 때립니다.

종업원의 마스크가 떨어지고 피가 나는데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른 손님이 말린 뒤에도 종업원을 향해 경찰에 신고하라며 욕설과 위협을 이어갔는데요, 아르바이트생인 19살 A 씨가 한 손으로 카드와 영수증을 돌려줬다는 게 폭행 이유였다고 합니다.

A 씨는 카페 일을 마무리하던 중이라 한 손으로는 마감장을 쓰고 있어, 다른 한 손으로 카드와 영수증을 건넸지만 손님이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해 남성은 시민들이 말리자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A 씨는 얼굴이 크게 부어올랐는데, 사람을 만나는 것도 무서워졌다고 합니다.

경찰은 카드 이용 내역을 토대로 가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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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들에게 수년간 폭언과 협박으로 갑질 해온 20대 입주민이 재판에 넘겨졌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최근 업무방해와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아파트 입주민 이 모 씨.

이 씨는 지난 2019년부터 아파트 내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했는데, 아파트 흡연구역과 상가 내 화장실의 청결유지, 카페 에어컨 수리까지 경비원에게 수시로 요구했다고 합니다.

'10분마다 흡연구역 순찰' 같은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내용들도 많았다고요.

일 처리가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와 욕설을 했고 '그만두게 하겠다'며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일부 경비원에게는 개처럼 멍멍 짖어 보라는 말도 했다는데요, 이 씨의 갑질로 그만둔 직원만 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다 못한 일부 경비원들이 이 씨를 경찰에 신고하자 이들을 찾아가 얼굴에 침을 뱉고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진이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이 씨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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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까지 찔리는 느낌이다' 정확도가 높은 PCR 검사는 검사가 번거로운 데다 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는데요, '냄새'만으로 코로나19 확진자를 찾을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최소 15분 만에 감지할 수 있는 '코로나 센서'를 개발했다고 더 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무실이나 교실 등 실내 천장이나 벽에 설치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호흡이나 피부에 존재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감지한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이 코로나19 확진자 27명, 비 확진자 27명이 입었던 옷으로 실험했더니 기기가 확진자의 옷에서 나는 냄새를 100% 감지했다고 합니다.

냄새를 감지한 뒤에는 자동으로 지정된 사람에게 문자 메시지나 e메일로 결과를 전송해 바이러스 전파를 예방하는데, 다만 가격이 5천 파운드 우리 돈 약 787만 원으로 저렴하지 않고 연구 결과가 실제 환경에서도 똑같이 나오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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