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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BTS를 뛰어넘다!…'버터' 3주 연속 빌보드 1위

<앵커>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가 3주 연속 빌보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 때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었는데 이 기록을 또 깨면서 서양 중심의 빌보드 차트에서 아시아 가수로서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BTS의 버터가 빌보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발매된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순위표인 핫 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한 뒤 2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가 5주 차에 다시 1위로 올라가면서 통산 3주 1위를 차지했었는데, 이번 신곡 버터는 핫100 차트에 1위로 첫 진입을 한 뒤 3주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겁니다.

아시아권 가수가 3주 연속 빌보드 핫 100차트 1위를 한 건 1963년 일본인 가수 사카모토 큐의 '스키야키'라는 곡 이후 58년 만에 처음입니다.

BTS는 공식 계정에 3주 연속 빌보드 1위가 믿기지 않는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버터는 발매된 지 4주 가까이 지났지만 음원 다운로드 횟수가 전주에 비해 1%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을 정도로 여전히 높은 음원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가 라디오 청취자도 10%나 증가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괴물 신인으로 불리며 역시 각종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미국의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버터에 밀려 3주 연속 2위에 머물렀습니다.

빌보드 차트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라디오 청취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서 버터가 다이너마이트 때보다도 더 롱런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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