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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준 분들에게 죄송"…'추행 혐의' 힘찬, 갑작스러운 심경 글

"믿어준 분들에게 죄송"…'추행 혐의' 힘찬, 갑작스러운 심경 글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힘찬이 "믿어준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는 심경 글을 올려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 13일 힘찬은 자신의 SNS에서 "늦게나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해 믿어주고 기다려주셨던 분들에게 이렇게 사과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됐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힘찬은 "여러 가지 사건들에 대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합니다. 또한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면서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힘찬이 심경을 정리하는 듯한 글을 갑작스럽게 올리자 그의 팬들은 "제발 나쁜 생각만 하지 말아달라"며 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힘찬은 B.A.P로 활동 하던 중 2018년 9월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가수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힘찬은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펜션으로 지인들끼리 여행을 갔다가 이중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 2월 24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여성과의 합의를 위해 재판부는 힘찬을 법정구속하진 않았다. 재판을 받는 도중인 지난해 10월 힘찬은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며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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