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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 입국 시 격리 면제…중학생 등교 확대

<앵커>

내일(14일)부터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조심스럽게 한 발 더 다가섭니다. 수도권 중학생들은 학교에 더 자주 가고, 스포츠 경기 관중도 늘어납니다. 해외에서 백신을 맞고 입국하는 사람은 조건을 충족하면 다음 달부터 2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받습니다.

첫 소식,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합니다.

입국 전 화이자와 얀센,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WHO 긴급승인 백신을 맞은 뒤 2주가 지난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격리 면제 신청서, 서약서,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재외공관의 심사를 거쳐 격리면제서가 발급됩니다.]

다만 중요한 사업이나 학술, 공익 목적일 경우와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가족 방문에 한해 대상이 제한됩니다.

또 남아공과 브라질, 방글라데시, 칠레 등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13개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도 제외됩니다.

교육부도 거리두기 완화에 나섰습니다.

수도권 중학교는 학교 내 밀집도를 현재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에서 3분의 2까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적용하는데, 경과를 보고 2학기 전면 등교 여부도 결정할 계획입니다.

내일부터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 경기장도 수도권은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 비수도권은 절반까지 관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장 관객 입장 재개

잠실야구장은 7천500명, 부산 사직구장은 1만 2천 명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조치가 속속 나오고 있지만, 확진자 숫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419명, 해외 유입 33명으로 총 452명 발생했습니다.

닷새 만에 400명대로 줄기는 했지만, 검사가 적은 주말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천의 한 공무원은 동선을 허위로 밝혀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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