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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LPGA 투어 2승 도전…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

김아림, LPGA 투어 2승 도전…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
미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셋째 날 김하림이 공동 4위에 오르며 통산 2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아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전날 공동 9위에서 5계단 상승한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단독 선두인 타이완의 리민과는 3타 차인데 김아림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립니다.

지난해 12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것을 기회로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아림이 이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전반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은 김아림은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지만, 11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는데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리민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막판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리더보드 최상단 자리를 꿰찼습니다.

리민은 지난달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쉬웨이링에 이어 타이완 선수의 올 시즌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과 로런 킴(미국)이 공동 2위(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자리에서 리민을 2타 차 추격 중입니다.

신지은은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쓸어 담으며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전날 공동 52위에서 공동 17위로 점프했다.

곽민서도 공동 17위입니다.

박인비는 어제(12일) 2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38위에서 공동 23위로 올라왔습니다.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해 전날까지 공동 9위에 올라 눈길을 끈 이다연은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23위(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내려왔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8)은 공동 36위(중간합계 이븐파 216타)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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