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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존슨, US오픈 앞둔 대회서 연이틀 선두권 경쟁

세계랭킹 1위 존슨, US오픈 앞둔 대회서 연이틀 선두권 경쟁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메이저대회 US오픈 직전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설 대회 팰머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연이틀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존슨은 오늘(1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천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와 더블보기 하나씩을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던 존슨은 이틀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로 나선 체선 해들리(미국·11언더파 131타)에게 두 타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PGA 투어 통산 24승이자 메이저대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던 존슨은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9개 대회 중 톱10에 든 건 올해 2월 제네시스 챔피언십(공동 8위)뿐이고, 올해 4월 마스터스, 지난달 PGA 챔피언십 등 최근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선 연이어 컷 탈락했습니다.

오는 17일 시작하는 US오픈에서 5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존슨은 샷 감각 조율의 기회인 이번 대회에서 선두권 성적을 유지하며 우승도 노려보게 됐습니다.

1라운드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자리했던 안병훈은 두 타를 잃고 대니 리(뉴질랜드) 등과 공동 20위(2언더파 140타)로 내려왔습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15번 홀(파4)에서 이글을 기록했으나 이후 보기 두 개와 더블보기 하나에 그쳤습니다.

전날 4오버파로 100위 밖에 머물렀던 임성재는 세 타를 줄여 공동 53위(1오버파 143타)로 도약해, 컷 통과 기준에 턱걸이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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