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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조정안 오늘 발표…서울시 영업 완화 시범

<앵커>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추가 확진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1일)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되는데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이달 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이 오늘 발표됩니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조치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는 쪽이 유력합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는 있지만 하루 평균 확진자는 5백에서 6백 명대에서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1차 예방접종자가 1천만 명이 넘었지만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어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인 새 거리 두기 체계 개편안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새 개편안은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인데,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을 단계적으로 푸는 방안이 담길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내일부터 한 달간 '상생 방역'을 시범 실시합니다.

서울 마포구와 강동구 내 헬스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자정으로 연장됩니다.

대신 방역수칙은 강화돼 참여 사업장의 종사자들은 2주에 1번 PCR, 즉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헬스장과 실내골프장은)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장점과 이로 인해서 이용자 파악이라든지 이용수요 분산 등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어 선정됐다는 말씀드립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식당이나 카페, 노래연습장은 감염 우려가 커 시범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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