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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집 안 향해 '탕, 탕, 탕'…10살 소년 희생에 충격 빠진 뉴욕

어스름한 골목길, 차 한 대가 나타납니다.

후드에 마스크를 쓴 채 어슬렁어슬렁 걸어오는 한 남성.

갑자기 계단 난간에 서서 집 안을 향해 총을 마구 쏘더니 그대로 도주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밤 뉴욕 퀸스 인근 주택가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뉴욕경찰이 사건 당시 CCTV 등을 공개하며 용의자를 수배하고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생일을 앞두고 있던 10살 소년이 희생됐으며 또 다른 피해자인 29세 남성도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희생자 가족을 찾아가 위로를 전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동시에 분노가 차오른다"며 용의자에 대한 엄벌을 약속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최근 미국 전역에서 총격 사건을 비롯한 각종 강력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경찰이 발표한 범죄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발생한 총격 사건은 564건으로 전년 동기 318건 대비 77.4% 증가했습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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