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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꺾은 박항서호…베트남, 사상 첫 최종예선 보인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를 대파했습니다.

FIFA 랭킹 92위로 173위인 인도네시아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수 위인 베트남은 전반에는 골을 뽑지 못했지만 후반 6분 티엔린의 선제골로 대량 득점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17분 꽝하이가 왼발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터트렸고 5분 뒤에는 꽁푸엉이 쐐기골을 만들어내 3대 0으로 달아난 베트남은 후반 29분 부 반탄의 왼발 슛으로 4대 0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4승 2무로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베트남은 승점 14점으로 아랍에미리트에 2점 차로 앞서며 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베트남은 오는 12일 말레이시아를 이기고 같은 날 아랍에미리트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에 비기거나 패하면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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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가 이탈리아의 19살 신예 무세티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조코비치는 세계 76위인 무세티에게 먼저 1, 2세트를 뺏기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강력한 서브와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반격에 나서 2대 2를 만들었고 5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4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무세티가 복부와 허리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해 8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세계랭킹 3위이자 조코비치와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스페인의 나달도 이탈리아의 야니크 시너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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