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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 이정은, US여자오픈 1R 1언더파 공동 9위

고진영 · 이정은, US여자오픈 1R 1언더파 공동 9위
여자골프 최고권위의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첫날 고진영과 이정은이 1언더파 공동 9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선두와는 3타 차입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코스(파71) 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습니다.

이정은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역시 1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잉글랜드의 멜 리드와 미국의 아마추어 메가 가네가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고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과 미국의 에인절 인, 메건 캉이 3언더파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고진영은 "그린 공략이나 핀 위치가 다소 어려웠기 때문에 1언더파 성적에 만족한다"며 "내일 오후 조로 경기하는 데 날씨가 좋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19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이정은은 "날씨가 좋았고, 페어웨이를 많이 지킬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됐다"며 "코스는 확실히 페어웨이나 그린이 좁고 러프도 어렵기 때문에 난도가 높은 편"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US여자오픈 챔피언에 올랐던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선두와 4타 차 공동 16위에 자리했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태국의 장타자 에리야 쭈타누깐 등이 박인비와 같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김효주와 신지은이 1오버파 공동 26위에 올랐고 김세영, 유소연 등은 3오버파로 경기를 마쳐 공동 54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6월 딸을 낳은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도 3오버파 공동 54위입니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위 웨스트는 이 대회에 앞서 올해 세 차례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컷 탈락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은 8오버파로 부진해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다연은 5오버파, 최근 슬럼프에 빠진 박성현은 6오버파를 적어냈습니다.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는 파4 7번 홀 러프 지역에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 둔덕 경사를 태워 절묘한 샷 이글을 잡아냈고 1오버파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자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은 4오버파를 쳐 최나연, 전인지, 지은희, 이미향 등과 함께 공동 69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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