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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아찔한 충돌'에도 빛난 투혼…큰 부상은 모면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수비 도중에 동료와 머리를 크게 부딪치고도 투혼의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교체됐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시카고 컵스 전 만루 위기에서 높이 뜬 공을 유격수 김하성이 따라가다가 함께 공을 쫓아 내려오던 좌익수 토미 팸과 크게 부딪혀 쓰러집니다.

김하성은 잽싸게 일어나 떨어진 공을 주워 송구했고 3루와 2루에서 더블 아웃을 만드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공만 보고 달리던 김하성의 머리와 팸의 턱이 부딪힌 아찔한 사고였는데요.

충격도 잊은 채 중계플레이까지 마무리한 뒤에 다시 쓰러진 겁니다.

김하성은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다가 결국 부축을 받고 교체됐는데, 검사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토미 팸은 "자신이 잡아야 할 공이었다"며 덕아웃에서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고 샌디에이고 팅글러 감독은 두 선수 사이에 "언어장벽이 있었다"며 충돌의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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