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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김광현, 모레 올 시즌 첫 '동반 선발 등판' 출격

류현진 · 김광현, 모레 올 시즌 첫 '동반 선발 등판' 출격
류현진과 김광현이 올 시즌 처음으로 '같은 날' 빅리그 마운드에 오릅니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모레(5일) 8시 7분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이어 9시 15분에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이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나섭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모레부터 시작되는 휴스턴과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며, 첫날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습니다.

류현진은 강한 비바람을 뚫고 선발승을 거둔 5월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엿새를 쉬고서 마운드에 서게 됐습니다.

세일런 필드에서는 지난해 9월 25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8개월여 만에 마운드에 섭니다.

지난해 세일런 필드에서 홈경기를 치른 토론토는 올해 5월까지는 스프링캠프 훈련장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썼습니다.

류현진은 지난해 5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10으로 호투하면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세일런 필드에서 LA 다저스에서 함께 했던 '옛 동료' 휴스턴의 잭 그레인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류현진이 휴스턴을 상대하는 건 데뷔 이후 처음입니다.

일찌감치 모레 등판이 확정돼 있던 김광현은 지난 4월 24일 홈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등 개인 통산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54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신시내티를 상대합니다.

지난해 류현진과 김광현은 모두 4차례 같은 날에 선발 등판했는데, 2021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5일에서야 '동반 선발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한국인 투수가 같은 날 동반 선발승을 거둔 건, 2005년 8월 25일 박찬호와 서재응 이후 15년 만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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