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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녀 살해 김태현 "동생·어머니 살해는 우발적"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DVR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말 디스크 원판을 국과수에 넘겼으며, 복원이 가능할 경우 디지털 포렌식 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검은 사회적 참사 특별 조사 위원회와 4·16 기록단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제기된 의혹과 관련된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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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태현이 "피해자 여동생과 어머니 살해는 계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의 변호인은 오늘(1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처음부터 첫 번째, 두 번째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은 없었으며 우발적 살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 유족 측은 발언 기회를 얻어 "사람 3명을 죽여놓고 자기는 살고 싶어 반성문을 쓰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 어이없다"며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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