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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16cm나 늘어나는 피부…기네스 등재된 '고무 인간'

[Pick] 16cm나 늘어나는 피부…기네스 등재된 '고무 인간'
세상에서 가장 신축성이 좋은 피부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린 '고무 인간'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영국 기네스북 측은 '국가 사진의 달'을 맞아 "역사적이고 주목할 만한 이미지 중 일부를 공유한다"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리 터너 씨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16cm나 늘어나는 피부…기네스 등재된 '고무 인간'

영국인 터너 씨는 1999년 복부 피부를 약 16cm 길이로 늘린 것을 확인받으며 세계 기록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는 터너 씨가 앓고 있는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이라는 선천적 희소병으로 인해 가능했는데요, 피부와 연골 조직을 유지하는 단백질 생성 유전자에 이상이 있어서 피부가 탄력 없이 축 늘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희소병은 5억 명 중 1명꼴로 나타나며, 피부를 늘리는 것 자체는 고통스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cm나 늘어나는 피부…기네스 등재된 '고무 인간'

어렸을 때 자신의 남다른 피부 상태를 인지했지만, 터너 씨는 이에 좌절하고 숨기기보다 오히려 이를 활용해 전 세계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터너 씨는 기존 기네스 기록뿐 아니라 세상에서 얼굴에 빨래집게를 가장 많이 꽂은 사람으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가 얼굴에 집은 빨래집게는 무려 153개였습니다.

또한 2012년 10월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도 출현해 국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 '고무 인간' 게리 터너 씨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 영상

서커스 공연자로 일하고 있다는 터너 씨는 "자선행사도 많이 하고 있다"며 "많은 어린이를 돕고 싶고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guinnessworldrecords' 인스타그램, 'I M Shook'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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