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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내일 '첫 도착'…30세 미만 의료 종사자 대상

<앵커>

오늘(31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돼서 4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와 얀센 백신도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접종이 시작됩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 국내로 처음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은 5만 5천 회분입니다.

원래 오늘 도착 예정이었지만, 현지 사정으로 하루 미뤄졌습니다.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희귀 혈전 부작용 논란으로 30세 미만에서 접종 제한되면서 계획과 달리 백신을 맞지 못했던 대상입니다.

접종은 6월 중에 시작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접종을 마치게 되면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 및 환자 보호가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27일부터 65~74세 고령층 예방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률은 10%를 넘어섰습니다.

일주일 뒤부터는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도 백신을 맞게 됩니다.

기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와 얀센 백신도 다음 달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정부는 목표로 세운 상반기 1천300만 명 1차 접종이 가능할 거란 판단입니다.

다만, 1차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전 국민의 4분의 3이 미접종 상태이기 때문에, 집단면역을 이루기 위해선 접종률 70% 달성이 필요합니다.

마감까지 사흘 남은 고령층 접종 사전예약률은 현재 68%인데, 정부는 감염 예방 효과가 높고 추가 전파 위험은 낮추는 만큼 최대한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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