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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만에 400명대…내일 모더나 백신 국내 첫 도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9일) 480명이 나와서 20일 만에 400명대로 내려갔습니다. 접종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내일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보도에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신규 확진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16명을 제외한 464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9명, 경기 156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333명 확진됐고, 대구 20명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 131명 나왔습니다.

확진자 숫자는 20일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라 안심하긴 이릅니다.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사례는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유흥업소와 관련해선 지난 19일 이후 이용자와 종사자 등 2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 춘천과 원주에서도 각각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33명, 48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 감염이 지역 사회로도 퍼지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제주의 경우,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영업장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여전히 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하루 16만여 명 늘어 누적 539만여 명이 됐습니다.

지난 27일 65~74세 고령층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속도는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 내일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세 번째로 모더나 백신 5.5만 회분이 처음 국내로 들어옵니다.

앞서 미국이 우리 군 장병 55만 명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던 백신과 관련해, 정부는 오늘 오후 세부 계획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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