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 해설위원이 자신의 은퇴식에 앞서 정규리그 경기에 깜짝 출전합니다.
김태균은 오늘(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뒤 1회 초 플레이볼 선언 직후 대수비로 교체될 예정입니다.
타격은 하지 않습니다.
한화는 김태균이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작별 인사할 수 있도록 특별 엔트리를 활용했습니다.
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 경기 선수를 위한 특별 엔트리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소속 선수로 등록된 선수가 은퇴 경기 거행을 위해 엔트리 등록이 필요한 경우, 정원을 초과해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은퇴 경기를 치른 선수는 다음날 엔트리에서 자동 말소되며, 해당 선수는 남은 시즌 동안 엔트리 등록이 불가합니다.
특별 엔트리 제도로 그라운드에 서는 건 김태균이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