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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유해란, E1 채리티오픈 첫날 공동 선두

지한솔과 유해란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지한솔은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습니다.

지한솔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지한솔은 이달 초 교촌 허니레이디스 오픈 준우승,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 첫날부터 선두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해란은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 8언더파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은 첫 홀인 파4 10번 홀에서 친 두 번째 샷으로 이글을 잡아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유해란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이날 경기는 원래 오전 6시 50분에 첫 조가 출발 할 예정이었지만 낙뢰와 시정 악화로 인해 4시간 10분이 지연된 오전 11시에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이 때문에 첫날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하는 선수들이 대거 나왔고, 이 선수들은 내일 오전 1라운드 잔여 홀을 마치고 곧바로 2라운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올해 신인상 포인트 1위 송가은이 6언더파로 최은송과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1오버파로 첫날을 마무리했고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은 2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2013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에 의족을 한 아마추어 골퍼 한정원 씨는 42오버파 114타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18개 홀을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파4 12번 홀에서 유일하게 파를 잡았고 나머지 17개 홀에서는 모두 타수를 잃었습니다.

체육교사 출신 한정원 씨는 2013년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가 생겼고 이후 테니스, 조정 등의 종목을 거쳐 이번 대회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습니다.

다만 '매 라운드 18홀 기준 파수에서 16오버파 이상을 기록 시 자동 컷오프 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2라운드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초연은 파3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이 홀에 걸린 승합차를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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