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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 대표들과 간담회…방미 성과 협력 당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함께 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는 자리였는데 야당 대표들은 이번 회담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오찬 간담회는 오늘(26일)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등 여야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와 경제, 백신 분야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며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미동맹이 그야말로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회담의 성과를 잘 살려나갈 수 있도록 정치권이 지혜를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나 야당 대표들은 이번 회담의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한계 또한 분명했다면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고, 핵심 기술 이전을 약속받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 백신스와프 같은 것을 통해서 우리 백신이 확보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특히 메신저 RNA(mRNA) 백신 기술 이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야당은 또 일본, 중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 설정 등 한미 정상회담 이후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자영업자 등에 대한 손실 보상 문제와 부동산 정책, 탈원전 정책 등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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