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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평년보다 덥다…강수는 비슷할 듯

기상청의 올 여름철 전망이 오늘(24일) 발표됐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이 평년보다 대체로 덥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별로 기온은 6월과 7월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8월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강수량은 6월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했고, 7월·8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 여름 강수
다만, 이현수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기후변화로 평년값이 바뀌어서 기온이 평년과 같아도 좀 더 덥게 느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기후 평년값을 1990년~2020년까지의 30년 평균값으로 새로 발표했습니다.

올 여름 강수

태풍은 평년과 비슷한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상은 기상청 기상전문관은 "통상 2~3개의 태풍이 영향을 주고, 올해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면서 "최근 경향이 강한 태풍이 늘고 있고, 9~10월에도 태풍 영향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블로킹이 발달할 경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압계 변화가 크겠다며 이상기상 현상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여름철 전망과 함께 앞으로 매월 발표될 1개월·3개월 전망을 적극 참고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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