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 대통령, 알링턴 참배로 일정 시작…경제 협력 강화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에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6·25전쟁 때 희생된 군인들이 안장돼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서 참배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워싱턴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특파원, 그곳은 이제 막 아침이 밝아올 시간인데 문 대통령 첫 일정, 언제쯤 시작됩니까?

<기자>

네, 2시간 뒤쯤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의 묘에 참배하고 헌화할 예정입니다.

그 이후에는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을 비롯한 미국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습니다.

현지 시간 21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에게 미군 최고 훈장을 수여 하는데 문 대통령도 여기에 참석합니다.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안팎에 내보이는 행사입니다.

<앵커>

김수형 특파원이 지금 있는 곳이 문 대통령 숙소인데, 우리 태극기도 걸려있는 게 보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숙소인 이곳 윌라드 호텔에는 성조기와 함께 저렇게 태극기가 걸렸습니다.

이 호텔은 백악관에서 200m 거리인데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호텔 로비에 모인 사람들을 가리키는 '로비스트'라는 말이 처음 나온 곳이기도 합니다.

백악관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블록을 쌓아서 차량 진입을 막았고 검문소까지 설치돼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에는 경제 분야 협력을 위해서 우리 기업과 미국 기업들의 만남도 예정돼 있는데, 두 나라에서 어떤 회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까.

<기자>

네, 우리 4대 그룹 경영인들과 만날 미국 기업 인사들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뉩니다.

백신 업체로는 모더나와 노바백스, 반도체 기업에서는 퀄컴, 듀폰, 암페어 컴퓨팅이, 자동차 회사에서는 GM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다만 CEO 참석이 어려운 기업 일부가 빠지면서 새로 추가되는 기업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번 한미 경제인 행사는 미국 상무부 장관 주재로 상무부 건물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만들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워싱턴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박정삼)  

▶ '백신 동맹' 공감…'쿼드 · 북한 인권' 과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